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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이용경)는 다음달 3일부터 교회정보화업체인 ‘트리엠’과 공동으로 ‘비즈메카교회마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즈메카교회마을 서비스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학교·선교원·기도원·직능단체 등 기독교 단체·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행정관리프로그램·홈페이지·주문형비디오(VOD)·웹호스팅 등을 제공하는 ASP서비스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기독교계 내에서는 일부 대형교회를 제외한 대다수의 중소교회가 정보화에 대한 요구는 있으나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해 정보기술(IT)을 이용한 효율적인 목회 및 선교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비즈메카교회마을 서비스는 교계내 자발적으로 불고 있는 교회정보화 운동에 맞춰 대다수의 중소교회도 대형교회 수준의 정보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교회운영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교회운영에 필요한 성도관리·재정관리·설교관리·성경관리·자료관리 등의 행정관리프로그램과 교회 홈페이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의 경우 300여가지의 디자인 중 원하는 형태를 선택하며 나중에 다른 유형의 디자인으로 교체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이 회사는 우선 교단 지방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정보화 사각지역의 교회 중 신제주갈릴리교회(제주)·신사우동교회(춘천)·두레교회(울산) 등 모두 20곳을 선정, 시범서비스하고 다음달 2일까지 가입신청을 하면 요금의 50% 가량을 3개월간 깎아줄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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