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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님, 개인 홈피 만드세요" '교회마을' 교역자 홈페이지 서비스 시작
  • 순복음신문
  • 2005/06/16
  • 인터넷 세상에서는 큰 교회와 작은 교회에 차별이 없습니다. 모두가 평등하지요. 작은 교회도 큰 목회를 할 수 있고, 목회 경력이 짧은 교역자도 얼마든지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있는 장이 바로 인터넷입니다."
    최근 목회자들에게 '개인 홈페이지 갖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트리엠(www.treem.co.kr) 교회마을의 대표 김동수 집사는 교회내 인터넷 활용의 중요성을 이처럼 피력했다.
    사실 국내 교회의 90%이상이 미자립교회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교회 홈페이지가 없거나 아니면 근래의 인터넷 붐을 타고 어렵사리 교회 홈페이지를 만들었어도 그 활용도가 미흡하여 유명무실해진지 오래다.
    이같은 문제점에 착안, 트리엠이 교회 홈피가 아닌 목회자 개인 홈피를 제작하겠다고 나서게 됐던 것. 이는 미자립교회의 교인수 및 재정 자립도를 감안했을 때 과연 교회 홈페이지가 필요한가 라는 문제 제기에서 부터 시작되며 그것을 대신할 수 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아울러 한국교회의 현실이 교회보다는 목회자 중심적인 질서 재편 및 목회자 개인에 대한 성도의 관심 증대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도 목회자 개인 홈피 서비스를 시작하게된 주된 배경이다. 게다가 문제점은 또 하나 더 있었다.
    "대부분 교회 홈피라고 하면 담임 목회자에게만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입니다. 부교역자들은 소외되기 일쑤지요. 하지만 빈번히 이동하는 부교역자들도 영적 교류의 영속성을 위해 사이버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차별없는 인터넷 세상에서는 부교역자들도 얼마든지 홈피의 주인고잉 될 수 있다고 김동수 집사는 말한다.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는 기존 교회 홈페이지와 달이 철저히 교역자 개인에게 포커스가 맞춰지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도메인 공식 홈페이지를 갖고, 개인 프로필과 사진을 비롯해 설교 모음, 사진 등 목회자료 등을 올리게 된다. 여기다가 교회 행정이나 교적 관리 프로그램과 교회 기관들을 첨가해 놓으면 교회 홈페이지로도 얼마든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나중에 교회를 옮기더라도 홈페이지에 교회 부분만 수정하면 얼마든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예비 목회자인 신학생들이나 신대원생들에게도 미래 목회 준비라는 차원에서 매우 유용하다.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홈페이지 제작은 한국통신(KT)과 함께 '교회마을'이라는 브랜드로 교회 홈페이지 제작에 앞장서 왔던 IT 전문기업인 트리엠이 전담하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홈페이지에 자료를 올리는 간단한 방법만 익히면 된다.
    비용 역시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다. 트리엠에서는 '교역자 홈페이지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7월 30일까지 신청한 목회자 및 신학생에게 2만원의 월 이용료를 1만 2천원으로, 초기 구축비 10만원을 4만원으로 할인해 주는 행사는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김동수 집사는 목사님들의 호응도만 높다면 할인 서비스를 계속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돈 벌기 위한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일은 사업이 아니라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가 아니라 헌금과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마을은 정보화 시대에 뒤쳐지고 있는 한국 교회와 목사님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사실 교회마을 시작부터 지금까지 손익계산을 따지자면 확실한 적자다. 트리엠이 다른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교회마을에 쏟아부었다고 해도 맞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집사가 이일을 계속하는 까닭은 하루고 거르지 않는 '아버지의 새벽기도' 덕분인지 모른다.
    청주순복음교회 원로장로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김 집사는 어려서부터 신앙 안에서 자랐고, 평신도지만 한국교회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비전을 늘 기도해 왔었다.
    그 결과 선교 마인드를 가진 기독공동체를 꿈꾸며 '교회마을'을 시작하게 됐던 것. 때문에 '교회마을'이 계산상으로 항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생각해 낸것은 정보화십일조 였다. 교회성장연구소와 공동으로 10개 교회마다 1개 미자립교회를 선정해 1년간 기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그 골자다. 덕분에 그는 하나님께서 다른 사업 분야에서 갑절의 축복을 허락하셔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이 없는 '교회마을' 사업을 지금까지 계속 할 수 있었다고. 이번 '교역자 홈페이지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수익을 기대하고 하는 일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꿈이 있다.
    "한국교회가 인터넷 정보매체를 통해서 전도하고, 부정적인 인터넷의 정보를 정화시킴으로써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기 바랍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에 까지 주님의 귀한 난라가 확장되기를 바라며 그 일에 우리 '교회마을'이 도구로 사용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