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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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하나로 통신 등 대기업 교회 정보화사업 진출
  • 한국기독공보
  • 2003.05.03
  • 기독교 정보통신업계 지각변동

    기독교 기업 “경쟁력 높일 기회”, 예의 주시

    교회 - 선택의 폭 넓어져 일단 환영 분위기

    한국통신(KT)등 국내 IT대기업들이 교회정보화사업에 진출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유선통신사업자인 KT가 최근 ‘비즈메카(bizmeka) 교회마을’ 이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것. KT의 이 같은 행보는 교회 홈페이지 제작과 호스팅 등 교회 정보화 사업에 명함을 내밀며 ‘시장을 나누자’고 나선 것으로 보여 그 동안 교회 정보화 사업에 기여해 온 기독교 정보통신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KT의 이 같은 행보는 기독교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중소규모 기독교 정보통신 기업들은 이제까지 대기업이라는 외세(?)의 침입 없이 시장을 나눠 가졌던 것이 사실. 그러나 대규모 자본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KT라는 거대공룡이 기독교 시장에 나타난 이상 기존의 기독교 정보통신 기업들은 긴장을 느낄 수밖에 없다. 지난 2월 각 일간신문에 KT가 교회정보화 사업을 개시했다는 기사가 실린데 이어 최근에는 교계 신문에 ‘비즈메카 교회마을’을 알리는 전면광고가 실렸다.

    KT의 한 관계자는 본교단 총회가 시행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업 인증제도에 대해서도 “사업을 위해 인증을 받는 일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마을’의 빠른 정착을 위해 교회 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박성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