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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까지 온 것 주님 은혜 준비된 기업인 되고파”
  • 기독교연합신문
  • 2011.03.18

  • “큰 꿈을 향해 나아가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제 그릇을 키우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채워낼 수 있는 믿음의 분량을 키워나가야겠죠. 그리스도 안에서 준비된 사람, 그리고 하나님의 비전에 맞는 준비된 기업이고 싶습니다.”



    트리엠 사장 김동수 집사(사진·사랑의교회)는 사업을 키우는 것보다 ‘그릇’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그를 쓰시겠다는 주님의 뜻이 넉넉히 담길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고 싶어 했다. 지난 10년 순간마다 고비가 있었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은 길을 열어 주셨다. “그 분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고백하는 일에 김 사장은 주저함이 없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새벽기도 한 번 나가본 적 없는 김동수 사장. 신실한 부모님 밑에서 신앙을 키웠지만 절실함은 없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매일 새벽기도 후 아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아버지의 기도는 지금도 그가 살아가는 힘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통의 시간 중에 그를 당신 품으로 부르셨다. 사업에 고비를 주신 것이다.



    “대기업에서 나와 사업을 시작하고 2-3년째였어요. 카드도 10개씩 돌려막고, 매일 결제가 닥치고 정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죠.”



    추운 겨울 한강 물을 바라보여 ‘뛰어들까’ 어리석은 생각도 했다. 그러나 그가 갈 곳은 교회뿐이었다. 2억 결제를 하루 앞둔 새벽 그는 사랑의교회 예배실에서 눈물을 흘렸다. 방법을 몰랐던 그는 소리 내어 우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다. 그때 한 성도가 옆으로 다가와 기도해주었다. 그도 기도했다. 기도가 끝나고 김 사장의 마음에는 확신이 생겼다. ‘이제 고민은 끝났다.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회사로 돌아가 직원들에게 “걱정말라” 큰 소리를 쳤다. 놀랍게도 거래처에서는 당장 돈을 내놓으라는 말이 아니라 “알아서 주세요. 김 사장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해주었다. 부도까지 날 수 있던 위기 상황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날 이후로 김동수 사장은 단 한 번도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 하나님이 해결해주신다는 믿음이 있었다. 한동안 하나님은 더도 덜도 없이 딱 필요한 만큼만 채워주셨다. 그렇게 김동수라는 아들을 지켜보았고, 그의 분량이 커진 것을 확인하면서 더 많은 길을 열어주셨다.



    그의 확고한 믿음은 실패도 ‘감사’로 표현할 정도로 성숙해졌다. 지난 2007년 델컴퓨터 총판에 입찰했다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이 일로 ‘감사헌금’을 냈다. “떨어진 것도 감사”했기 때문이다. 이듬해 델컴퓨터 한국총판을 따냈다. 그리고 그는 미자립교회에 컴퓨터 100대를 선물했다. 감사한 마음을 어려운 목회자들에게 표현한 것이다.



    신규 기업 중 3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이 절반도 안 된다는 절망적인 통계 속에서 ‘트리엠’은 어려움 없이 성장하고 있다. 성공을 위해 윤리관이나 가치관을 버린 다른 기업과 달리 올바른 신앙관과 기독교 윤리관만큼은 절대적으로 고수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믿음을 강요하지 않지만 “나는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면서 늘 자신을 겸손의 길로 이끌고 있다.



    “내 신앙이 기독교인데 직원들 앞에서 혹은 대리점을 대할 때 윤리적이고 정직하지 못하다면 누가 저를 믿어주겠습니까. 저를 보고 ‘기독교인은 다르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 아니겠습니까.”



    신뢰의 근본을 신앙에서 찾아낸 김동수 사장. 10년 만에 어렵사리 시작한 ‘신우회’지만 이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업으로 ‘트리엠’을 세워나가겠다며 더 큰 꿈을 향해 당찬 행보를 시작했다.